‘슈퍼스타K2’로 풍부한 성량과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실력파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우은미는 외모적 한계에 부딪혀 성형을 감행, 성형논란에 불을 지폈다. 게다가 음원수익 배분문제를 두고 나인틴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 이수 측과 공방을 벌이며 우은미의 앞으로의 행보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나인틴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 이수는 우은미의 첫 디지털 싱글 ‘부탁해’를 제작, 음원수익 1억원을 거둬들였으나 우은미에 지급한 것은 수익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100만원이었다. 우은미 측이 8대 2의 배분을 주장하며 갈등이 점화된 것.
이들 간 애초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상태라 배분수익 지불은 의무가 아닌 상황에서 트루엠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틀은 우은미와 이수PD와의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 이에 폭로전으로 치달아 진흙탕 싸움으로 번져갈 것으로 보인 이들의 대립은 공방 이틀만에 이수 측과 우은미 측은 극적 화해로 마무리 됐다.
이수 PD는 “신인 첫 음반은 돈 안받는 게 관례”라고 돈을 미지급한 사실은 인정했다. 또 “우은미가 지금 생각해보니 돈을 요구하며 협박한 건 사실이 아니다. 언론보도로 너무 부풀려진 부분이 있어 오해가 커진 것 같아 미안하다”고 답했다. 우은미 측 역시 화해의 분위기로 상황은 일단락됐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우은미 측과 이수 PD측이 구체적인 배분과 관련된 합의내용이 없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의 화해는 구두화해에만 그친 것으로 보이기 때문.
누리꾼들은 “역시 구두화해? 언제 또 갈등이 점화될 지 모르겠군” , “신인 연예인의 수익은 이미지 관리 때문에 제대로 못 건져내는 분위기” , “우은미, 상처 입었겠다” , “험난한 연예계의 단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