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본부장, "해적 사건 실체적 진실 규명할 것"

입력 2011-01-30 11:29 수정 2011-01-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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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 특별수사본부는 30일 오전 특별수사본부가 차려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첫 언론브리핑을 개최했다.

김충규(56.경무관) 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 특별수사본부장은 "수사를 위해 유엔해양협약, 일반 형법, 특별법 등 관계법령과 외국 사례 등을 면멸히 검토했다"며 "수사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사는 해적들의 인적사항과 직책, 선박 납치 과정, 선박 강탈 후 선박운항 강제, 인질 몸값 요구 등에 대해 중점 확인할 것"이라며 "피랍된 원양어선 금미 305호를 비롯해 우리 선박이 피랍된 해적사건들과 이들의 관련성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날 김해공항에서 군으로부터 해적 5명의 신병을 인수받고 미란다 원칙을 고지한 뒤 이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구인영장을 집행해 법원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까지 마쳤다"고 말했다.

해적들의 건강상태는 수사를 받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상태며 합리적.합법적 수사와 인권 수사를 모토로 면밀한 수사를 전개할 것이라고 김 본부장은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특별수사본부는 수사전담 4개반에 해상강력사건 수사경험이 많은 베테랑 형사 50여명으로 꾸렸다"며 "사건의 중대성과 특수성을 고려, 모든 수사역량을 기울여 해적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수사 착수에 앞서 청해부대 최영함 장병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군의 구출작전에서 리더십을 보여준 석해균 선장과 작전 중 부상당한 군 장병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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