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FPSO 첫 수주 눈앞

입력 2011-01-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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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聯서 20억달러 규모 기본설계 계약 체결

대우조선해양이 첫 LNG-FPSO(부유식 천연가스생산저장설비) 수주를 눈앞에 뒀다. 대우조선해양은 프랑스 테크닙社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말레이시아 28일 오후 4시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국영 석유업체와 기본 설계 계약(FEED)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LNG-FPSO는 해양설비 중에서도 손꼽히는 고부가가치 선박. 그 동안 대우조선해양은 몇 차례 LNG-FPSO를 설계한 적은 있으나 계약 체결에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설계 계약을 체결하는 LNG-FPSO는 20억달러 규모로 대우조선해양과 테크닙이 각각 선체와 상부 구조물의 설계를 담당할 예정이다.

대규모 해양설비의 경우 기본 설계 계약을 체결한 뒤 건조 계약을 맺고 상세 설계를 거쳐 건조에 들어가게 된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테크닙社와는 설계부문에서 파트너십을 갖고 있다”며 “설계 계약 체결이 반드시 건조 계약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계약에 유리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업계에서는 FPSO와 같은 대규모 설비는 설계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건조는 다른 회사가 담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통상적으로 설계 계약을 맺은 업체가 건조를 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설계 계약을 사실상의 수주로 보고 있다.

LNG-FPSO는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수주에 성공했으며 현대중공업도 설계 및 건조능력을 갖추고 있어 드릴십에 이어 국내 조선사들이 시장을 독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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