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로 유명한 미국의 제약 및 소비재 생산업체 존슨앤존슨(J&J)이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다.
J&J는 25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4% 감소한 19억달러(주당 7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1.03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에 비해 5.5% 줄어든 156억달러를 나타내 전문가 예상치인 160억달러를 밑돌았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은 지난 1944년 이후 처음이다.
타이레놀과 위산중화제 로레이드 등의 리콜 비용 부담에 갈수록 미국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이 실적 저조로 이어졌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