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전통시장을 문화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올해 진주 중앙시장 등 6개시장을 선정하고 시장당 최대 33억원까지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중기청은 올해 진주 중앙시장, 단양전통시장, 속초관광수산시장, 부산구포시장, 금산시장 및 금산수삼센터, 수원팔달문시장 등 6개시장을 신규로 선정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6개시장에 대해 2년에 걸쳐 최대 33억원(국비 20억원, 지방비 13억원)까지 지원한다.
중기청은 전통시장을 지역 고유문화를 즐기고 관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편하고 IT기술을 접목한 시장홍보시스템, 주차관리시스템, 안전관리시스템 및 상거래시스템 구축해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으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지원된 부산자갈치시장 등 8개시장에 대해 지원전후 성과를 측정한 결과 매출액과 고객이 평균 13.6%와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18개시장을 선정해 지원했고 내년까지 30개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