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의 42.9%가 자녀의 영어 사교육비가 원수입에 비해 많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윤선생영어교실이 학부모 회원 672명을 대상으로 3일부터 9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 이같이 집계됐다.
학부모의 56.4%는 현재 자녀 사교육비가 ‘적당하다’고 했다.
응답자의 77.5%는 영어 사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의 액수가 영어실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으며 98.1%는 ‘돈을 많이 쓸수록 영어실력이 향상된다’고 답했다.
자녀 한 명당 영어 사교육비에는 월평균 19만5000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어 사교육 이유는 ‘투자한 만큼 실력이 향상된다고 믿기 때문’(50.2%), ‘엄마표 학습을 시킬 여건이 못돼서’(25.1%), ‘내 아이만 뒤처질까 불안해서’(16.9%), ‘아이가 원하기 때문’(7.8%) 순이었다.
앞으로의 영어 사교육 전망에 대해서는 54.4%가 ‘지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으며 ‘비용을 늘릴 계획’은 37.6%, ‘비용을 줄일 계획’은 8.0%였다.
학부모가 자녀 1인당 영어 교육에 쓸 수 있는 최대 비용은 월평균 24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현재 자녀가 받고 있는 사교육은 복수응답으로 회원영어 학습지·학습관 74.4%, 영어전문학원·영어유치원 32.7%, 집에서 책·비디오·오디오 교재활용 25.8%, 온라인 영어학습 20.2% 순이었다.
월수입이 지금보다 늘어날 경우 어학연수·조기유학 39.5%, 개인·그룹과외 37.6%, 영어전문학원·영어유치원 34.2%, 외국인 홈스테이 28.8% 순으로 영어 사교육을 선호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