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에 개미투자 몰린다...지금은 매도시점?

입력 2011-01-24 09:44 수정 2011-01-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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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투자 규모 38억달러...2009년 5월 이래 최대

미국증시에 개미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조정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에 순유입된 소액투자자들의 자금 규모가 38억달러에 달해 지난 2009년 5월 이후 최대치로 치솟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소액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자금이 380억달러 순유출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변화다.

소액투자자들의 자금유입에 다우지수는 8주 연속 랠리를 지속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소액투자자들의 투자규모 확대로 증시과열이 우려된다며 조정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분석한다.

글루스킨쉐프앤어소시에이츠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개미투자자들이 증시에 몰리면서 시장규모가 거의 2배로 증가했다"며 "이는 확실한 매도 징후"라고 말했다.

지난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에 푼 자금은 증시에 상당 부분 유입됐지만 헤지펀드를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은 매수세를 거두고 매물폭탄을 터트릴 의지가 충분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게다가 매년 1월은 일반적으로 투자가 쏠리는 시기이기 때문에 1월 이후 증시는 조정기간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트림탭스인베스트먼트리서치에 따르면 2006년 1월 주식시장에 순유입된 자금은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도 1월 유입자금은 68억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이후 자금이 꾸준히 유출되면서 2년 간 총 1090억달러가 증시에서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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