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아이와 함께 만드는 음식 ‘가족간 정이 새록새록’

입력 2011-01-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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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민족의 대명절 설을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맘때가 되면 ‘연휴’를 즐기기위한 ‘아빠’와 ‘아이들’은 외출준비에 바쁘다. 반면 음식장만 부담감 때문에 시름시름 앓는 ‘엄마’의 고통은 이루말 할 수 없다.

유난히 추운 올 설에는 가족이 함께 모여 설 음식을 준비하면 어떨까. 도란도란 모여앉아 요리를 하고 함께 먹으면 가족간 정도 새록새록 쌓이게 된다.

가족이 함께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설 요리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요리 전문가들은 아이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때에는 화상의 위험이 있는 튀김이나 식용유를 사용하는 요리 대신 만두나 완자 등 빚는 요리와 조림 찜 요리가 좋다고 조언한다.

설날에는 누구나 떡국을 먹지만, 올해 설에는 아이들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완자떡국을 추천한다. 완자는 잘게 다진 쇠고기에 마른 표고, 파, 청량고추, 찹쌀가루, 쌀가루를 넣어 만두소처럼 둥글게 빚어서 만든다. 이렇게 만든 완자에다 녹말가루 옷을 입히는 작업을 아이들과 함께 하면 먹는 즐거움이 두배가 된다.

요리연구가 김은경(42·한국채소소믈리에협회장)씨는 납작만두 요리를 추천한다. 만둣국을 끓이기 위해 만두를 만들 때 속을 조금 남기면 손쉽게 납작만두를 만들 수 있다. 가족이 함께 모여 커다란 만두피에 만두속을 조금 넣고 반으로 뚝 접거나 만두피 2장을 부치기만 하면된다. 기름 두른 팬에 노릇 노릇하게 구우면 겉은 바삭바삭하게 씹는 맛도 느낄 수 있다.

가족과 함께 모여앉아 뜯는 맛을 즐길 수 있는 갈비찜도 빼놓을 수 없는 명절 음식이다. 동원홈푸드 이팜에서는 명절 갈비찜을 온 가족이 즐기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부드럽게 씹을 수 있도록 당근 대신 감자를 넣는 것을 추천한다.

또 흔히 밤을 즐겨넣는 것도 대신에 은행을 넣게 되면 고급스러운 명절음식으로 재탄생한다고 조언한다. 아이와 함께 야채를 다듬고 갈비찜이 완성될때까지 대화를 하면 어느새 요리가 완성된다.

식혜·수정과 등 영양이 듬뿍 담긴 요리만들기에 빠지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간다. 요리 관계자들은 수정과나 식혜의 경우 아이들이 평소에 찾지 않는 음식이기 때문에 설에 부모와 함께 만들다보면 재미도 느끼게 되고 음식과 친해지는 계기가 된다고 조언한다.

설날 제사상차림에 대한 고민도 이제 내려놓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제사상을 차릴 수 있다. 차림법과 요리법에 대한 정보가 쏠쏠해 아이들과 함께 검색해서 준비하면 교육효과도 크고 가족간 친목도 두터워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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