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 왜 교체됐나

입력 2011-01-2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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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트 말실수·창업자와 의견 출동 등

구글의 에릭 슈미트 최고경영자(CEO)가 왜 낙마했을까.

최근 구글 CEO가 래리 페이지 공동창업자로 교체된 이유는 슈미트 전 CEO의 설화와 창업자와의 의견 불일치, 경영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으로 뉴스위크가 23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뉴스위크는 페이지가 CEO자리를 원했기 때문에 슈미트가 낙마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현 시점에서 슈미트가 물러난 것은 최근 이어진 그의 말실수 등이 작용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구글은 슈미트와 페이지, 또다른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등으로 이어지는 특이한 3각 경영체제로 운영됐다.

슈미트는 구글이 초대형기업으로 성장하면선 이같은 체제가 의사결정을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자신의 블로그에 털어놨다.

사실 슈미트는 회사를 경영한 경험이 있는 CEO를 고용해야 한다는 조건에 따라 CEO가 됐기 때문에 페이지가 이미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인 3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곧 CEO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됐다.

다만 현 시점에서 슈미트가 CEO에서 물러난 것은 공개석상에서 잇따른 그의 말실수가 일조했다는 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슈미트는 구글의 중국진출과 관련, 브린과도 의견 충돌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련 태생인 브린은 구글이 독재 정권과 협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슈미트는 검열과 관련된 중국의 주장을 보다 포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밖에 경영과 관련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에 밀리고 페이스북과 경쟁하기 위해 출시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가 실패한 점 등도 슈미트 낙마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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