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다문화 전담 부서 개설 잇따라

입력 2011-01-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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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 개설붐이 각 지방자치단체에 일고 있다.

20일 여성가족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충청남도와 경상남도가 다문화업무 전담 조직을 만들었다.

충남은 이전에 여성가족정책관실 산하 가족지원담당에서 다문화 업무를 맡았다가 가족지원과 다문화 업무가 분리되면서 ‘다문화담당(계장급)’이 신설됐다. 새 조직의 인원은 계장 포함 4명이다.

충남 다문화담당 관계자는 “충남의 외국인 주민 4만9000명으로 전체 도민 가운데 2.4%를 차지한다”며 “이 비율은 16개 시도 가운데 서울, 경기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치로, 이 같은 배경에서 다문화 업무를 종합적,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 조직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경남도 이와 비슷한 경로를 밟았다. 다문화 업무가 기존 가족지원담당에서 ‘셋방살이’하다가 다문화지원담당으로 독립했다. 인원은 계장 포함 4명이다.

앞서 지난해 3월에 인천시가 여성정책과 산하에 다문화가족담당을 만들었고, 서울시는 그해 9월에 다문화가족팀을, 경기도는 11월에 다문화가족과를 신설했다.

특히 경기도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과장급 부서를 만들어 그 산하에 다문화가족담당과 외국인지원담당을 두었다. 또 지난해 말에는 외국인 주민수가 1만 명이 넘는 도내 시·군에 다문화 전담부서를 설치하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지난해와 올해 지자체가 이같이 다문화가족 담당 조직을 잇따라 설치함에 따라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절반가량인 7곳이 전담 조직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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