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약세…美 경기회복 기대감

입력 2011-01-2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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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채권시장에서는 20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 경제지표가 예상외 호조를 보여 경기회복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했다.

오후 3시 44분 현재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7bp(1bp=0.01%) 오른 4.60%를 나타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한때 4.63%까지 오르며 작년 4월 29일 이후 8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이기도 했다.

사상 최고치는 작년 4월 7일 기록한 4.86%였고, 최저치는 작년 8월 25일 기록한 3.46%였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10bp 오른 3.44%로 한 때는 3.47%까지 오르며 1월 5일 이래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6bp오른 0.63%로 1주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년물과 30년물의 수익률 격차는 사상 최대로 벌어졌다. 이는 인플레 가속 리스크에 따라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실시된 130억달러 규모의 10년만기 인플레 연동 국채(TIPS) 입찰 이후 국채 가격은 낙폭을 한층 확대했다.

수요가 과거 평균치를 밑돈 영향이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2차 양적완화의 일환으로 22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를 매입했다.

캔터피츠제랄드의 브라이언 에드먼드 국채 책임자는 “시장은 미국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 경기가 개선되기 시작해 당국이 국채 매입을 중단하면 수익률은 계속 상승할지 모르지만 지금은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3만7000건 감소해 40만4000건으로 2010년 2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작년 12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12% 증가한 528만건으로 5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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