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2개월 연속 상승...12월 0.11%올라

입력 2011-01-21 06:00 수정 2011-01-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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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보금자리 인근 큰폭 뜀박질

12월 전국 땅값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지난 11월 상승세로 반전된 강남권과 경기 하남 남양주 등 보금자리주택 지구 인근 땅값이 크게 올랐다. 거래량도 늘어 전국 땅값이 들썩거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중에 풀리고 있는 보금자리주택 토지보상비와 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대거해제 등이 땅값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지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전달보다 0.11%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하던 땅값이 지난해 11월 상승반전한 이후, 2개월 연속상승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0.15% 올랐다. 지난해 5월 이후 줄곧 내리막을 걷던 서울 땅값은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 연속 올랐다. 특히 강남권 땅값이 들썩였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가 각각 0.27%, 0.24%, 0.25% 뛰었다. 최근 5개월동안 하락곡선을 그리던 용산 땅값도 0.05% 오르며 상승세로 반전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0.07%, 경기 0.10% 상승했고, 지방은 0.02~0.22% 오름세로 조사됐다. 전국 최고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경기 하남시로 0.81% 상승을 나타냈다. 이는 미사, 감일, 감북 등 보금자리주택 지구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어 경기도 남양주(0.5%), 경남 함안군(0.47%), 대구 달성군(0.41%), 경기 여주(0.4%) 등 순이었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도시지역 녹지지역(0.13%), 주거지역(0.12%), 비도시지역 계획관리지역(0.11%), 자연환경보전지역(0.10%) 등이다. 지목별로는 전(0.15%), 답(0.12%), 대(주거용)(0.12%)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25만7992필지, 2억2593만4000㎡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필지수 6.9% 증가, 면적 13.1% 감소한 수치다. 이는 최근 5년간 동월 평균거래량(26만5000필지)보다는 2.6% 낮은 수준이다. 용도지역별로는 공업지역(59.6%), 주거지역(18.8%), 상업지역(11.9%)의 거래량이 증가했다. 지목별로는 대지(17.1%), 공장용지(14.6%)의 거래량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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