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입지 굿’오피스텔 분양 봇물

입력 2011-01-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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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역세권·신도시 등 7곳서 2619실

청약시장에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오피스텔의 공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올 상반기 분양예정 물량 중에는 서울 도심 역세권 또는 신도시·택지지구 등 입지가 양호한 오피스텔이 많아 수요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분양될 오피스텔은 7곳 2619실에 이른다. 올 상반기 분양된 물량까지 합치면 12곳, 4412실로 지난해 동기 12곳 2974실과 비교해 49% 증가했다.

이 같은 공급량 증가는 수요가 그만큼 많아진 데 기인한다. 주택시장 불안에 따라 소액의 투자로 매달 임대료를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고, 1~2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1번지 나기숙 연구원은 “오피스텔 전성시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라며 “올 들어 아파트에서 시작된 전세대란이 빌라나 오피스텔로 확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신규 오피스텔 시장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상반기 주요 분양물량= 신영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청계지웰 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도시형생활주택 149가구와 24~26㎡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됐다. 지하철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진입이 편리하다.

대우건설도 이달말 공덕동 일대에 공덕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28~40㎡ 총 468실로 이뤄져 있으며 12개 타입모두 원룸형 구조다. 분양가는 3.3㎡ 1300만원 선이며, 계약금 10% , 중도금 50%는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지하철 5·6호선 공덕역 4번출구 앞에 위치해 있다. 12월말에는 김포공항~서울역간 공항철도 연장구간이, 내년 말에는 경의선이 준공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청라지구 M1블록에 오피스텔 806실을 선보인다. 중심상업지구와 맞닿아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쉽다. 위치는 청라의 정 중앙의 중심상업지역에 속하는 입지적 장점 갖췄다. 전면에 캐널웨이(운하)가 위치해 있다.

일신건영은 수원 광교신도시 4블록에 수원광교 오피스텔 462실을 2월 분양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 서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신분당선연장선 지하철역과는 거리가 있지만 서울~용인간고속화도로와 가깝다. 면적은 아직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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