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본격화

입력 2011-01-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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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009년부터 정부에 제안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일명 GTX) 건설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19일 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이날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 (2001~2020년)'을 고시했다.

이 계획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장 145.5㎞)의 경우 광역철도 지정고시,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사업추진을 본격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GTX 건설사업은 예비타당성 등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사실상 본격화가 가능해졌다.

경기도의 구상에 따르면 GTX는 지하 40~50m 건설된 터널 속을 최고 시속 200㎞, 평균 시속 100㎞로 달리는 광역급행철도이다.

도는 2009년 4월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74.8㎞.수서~동탄 구간 28.5㎞는 KTX 노선 공용), 의정부~군포 금정(49.3㎞), 청량리~인천 송도(49.9㎞) 등 총 연장 174㎞(KTX 공용구간 제외 시 145.5㎞)의 3개 노선으로 이뤄진 GTX 건설 계획안을 마련, 국토부에 제안했다.

도는 이 노선 건설에 13조9000억원이 투입되며, 이 사업비는 민자 51.6%(5조7천395억원), 국비 21.3%(2조3천692억원), 지방정부 7.1%(7천897억원), 개발분담금 20%(2조2천246억원)로 조달하면 된다는 안도 함께 제시했다.

국토해양부의 사전 타당성 검증 용역에서는 같은 노선 건설에 10조4천800억원(토지보상비 2천700억원 제외)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됐고, 이 사업비 조달 방안으로는 민자 5조2천400억원, 국비 2조1천300억원, 지방비 7천100억원, 개발분담금 2조4천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도는 앞으로 GTX 건설사업이 이달 말 고시예정인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돼 고시된 뒤, 6월 광역철도로 지정 고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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