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000억원 규모 판매 계약

입력 2011-01-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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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의약품 전문기업 셀트리온이 2930억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전세계 개별 판매회사들과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금년 공급 분에 대해 2930억 원 여의 발주 주문을 받아 금년 말까지 공급하게 된다. 바이오시밀러는 생물의 세포나 조직 등의 유효물질을 이용하여 제조하는 약인 바이오의약품(생물의약품)의 복제약이다.

이번 공급 물량은 주로 허셉틴(유방암 치료제) 및 레미케이드(크론병)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및 일본 등 선진국 출시를 위한 물량으로 기존 구축된 전세계 판매 계약에 따라 해외 파트너사가 주문한 개별 물량을 제품의 글로벌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일괄 발주하는 것이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올해 판매 계약 규모는 2009년 매출 실적 대비로는 100% 이상, 지난해 실적대비로는 약 60% 이상 증가하는 것이다. 또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출시를 위한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한다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출시가 다가옴에 따라 지속적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서정진 셀트리온의 대표이사는 “두 제품의 글로벌 상업 판매가 본격화 되고 추가로 후발 제품들의 개발이 진행되며 9만 리터의 증설 생산 설비가 본격 가동되기 때문에 향후에도 급속한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두 제품에 대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체 제품 생산 수요 확대로 기존 5만 리터 설비와는 별도로 추가 9만 리터 설비 증설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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