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범현 기수 새 첫 경마서 4승
서울경마공원의 최범현 기수(31세, 프리기수)가 새해 첫 경마에서 4승을 올리며 새해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최범현 기수는 8일 5경주에서 36조 소속 ‘아람치’에 기승해 2011년도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했다. 이어 12경주에서는 53조 소속인 ‘셀러브렛투나잇’에 기승해 토요경마를 2승으로 마감했다. 이튿날인 일요경마에서는 1경주와 4경주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주말 4승을 합작했다. 최 기수는 지난해 부상 등의 이유로 49승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올 시즌 스타트가 좋아 다승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가담할 것으로 보인다. 최 기수는 지난 2001년에 데뷔해 지금까지 4516전 413승을 달성한 베테랑 기수로, 그랑프리(GI) 2회 우승 등 대상경주 11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새내기 장추열 기수, 주말 3승 기염
지난해 데뷔한 ‘새내기’ 장추열 기수(22세, 20조 소속)가 지난 주말 3승을 달성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장 기수는 주말 동안 총 8회 경주에 기승해 3승, 2위 1회를 마크했고 일요일 9경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톱5’위에 들었다. 2011년도 데뷔, 2년차를 맞는 장 기수는 신인 기수로는 드물게 10%대 승률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장 기수는 지난 2010년 6월 9일 데뷔했다. 지금까지 105전 11승, 2위 7회로 승률 10.5%, 복승률 17.1%를 기록 중이다.
새해 첫날 배대선 조교사 3승 달성
서울경마공원 새해 첫 경마 승리의 주인공은 20조 배대선 조교사(50세)가 차지했다. 배 조교사는 새해 첫 경마일이었던 지난 지난 8일에 ‘새해맞이기념 대상경주’를 포함해 3승을 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6경주에서 장 기수가 기승한 ‘양키스카이’가 새해 첫승을 올렸고, 이어서 열린 7경주에서도 장 기수가 기승한 ‘행복예찬’이 우승하면서 기분 좋은 2연승을 이어갔다. 하이라이트 경주인 ‘새해맞이기념 대상경주에서는 박태종 기수와 호흡을 맞춘 ‘앤디스러너’가 정상에 오르며 새해 첫날 3승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