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대CC, 여주 그랜드CC로 이전

입력 2011-01-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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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그랜드CC
남성대골프장 대체지가 당초 뉴서울CC에서 퍼블릭코스인 여주 그랜드CC(18.경기 여주) 등으로 결정됐다고 매경이 보도했다.

이신문에 따르면 남성대골프장 소유주인 국방부와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대체 골프장으로 여주그랜드CC를 선정하고 곧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1500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여주 그랜드CC는 남성대골프장에 비해 자산가치가 낮고, 서울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 때문에 이 골프장 외에 18홀 골프장 한 곳을 추가로 매입하기로 국토해양부와 국방부가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여주 그랜드CC와의 협상은 거의 마무리됐으며 추가 골프장 매입을 위한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와 LH는 국방부에 남성대 수준의 골프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현재 여러 골프장과 접촉하며 인수협상을 벌였지만 가격과 기존 회원권 처리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남성대를 대체할 골프장이 서울에서 가까워야 한다는 국방부 요구에 맞추다 보니 골프장 매입이 더욱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18홀 골프장 2곳을 매입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주그랜드CC는 임광토건(대표이사 임재원)을 모기업으로 하고 있으며 자매골프장으로 청주그랜드CC(대표이사 임재풍)와 인천그랜드CC(대표이사 임재원)가 있다. 야주그랜드CC는 잭 니클로스가 설계한 골프장으로 코스 디자인이 뛰어나고 그린피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주중에도 티오프 시간이 없을 정도로 영업이 잘 된 골프장으로 소문나 있다. 18홀 나이트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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