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속 김아중-엄지원 만취 연기 "실감나네"

입력 2011-01-14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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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배우 김아중과 엄지원이 만취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에서 고다경(김아중 분)과 정우진(엄지원 분)은 각자 속에 쌓인 울분을 토해내며 만취 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다경은 처음 법의관으로 처음 발령받은 곳에서 윤지훈을 비롯한 연구사들과 친해지기 위해 자신의 환영회 자리를 준비했다. 하지만 횟집에서 거하게 준비한 다경의 환영회 자리에는 단 한명도 오지 않았다.

이에 서운함을 느끼며 다경은 혼자 술을 마시다 만취해 윤지훈(박신양 분)을 큰 소리로 불러댔다. 다경이 소란을 벌이자 횟집 주인은 지훈을 불러 데려가게 했다.

다경을 엎고 가던 잠시 지훈은 잠시 마을 평상에서 쉬다가 봉변을 당했다. 다경이 술에 취해 “귀엽게 생겨가지고”라고 말하며 지훈의 볼을 만지고, 꼬집고, 때렸던 것. 이 때문에 화가 난 지훈은 다경을 동네 노인정에 버리고 갔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우진은 술에 취해 최이한(정겨운 분)을 불러냈다. 이한을 본 우진은 만취상태에서 “내가 그렇게 속물이냐”라고 말한 뒤 결국 이한의 손에 붙들려 집까지 간신히 들어갔다.

한편 이날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김아중과 엄지원의 만취 연기가 실감나서 한참 웃었다”, “두 배우 모두 연기파 배우 인정한다”, “실제 술취한 모습과 비슷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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