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차기회장은 누구?

입력 2011-01-13 17:36 수정 2011-01-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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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회장들 "차기 회장 논의 중"

6개월째 회장이 공석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차기 회장 추대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회장 물망에 올랐던 주요 기업 CEO들이 회장직 수락에 대해 탐탁해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은 1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전경련 회장단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회장직 수락과 관련해 "(회의에)들어가서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입장자료 발표를 통해 "지금은 그룹 경영에 전념해야 할 때"라며 "회장직 제안이 들어와도 수락하지 않겠다"고 표명했다.

이어 도착한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은 '추대가 들어오면 수락하겠냐'는 질문에 "저는 그런 제안과 상관 없다"고 거절 의사를 밝혔다.

허창수 GS 회장은 차기 회장 수락과 관련한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은 회의장에 들어섰다. 다만 GS홈쇼핑 매각과 관련 공시에 밝힌대로 사실이 아니냐는 질문에 "네"라고 짧게 대답했다.

조석래 현 전경련 회장이 다음달 회장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전경련 차기 회장이 추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허창수 GS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류진 풍산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10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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