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증권사 주문실수로 대규모 매도 발생.."종가 매물폭탄 주의"

입력 2011-01-13 09:43 수정 2011-01-13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첫 옵션만기일인 13일 선물시장에서 증권사의 주문 실수인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매도 주문이 나와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혼조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지수선물은 개장 후 1분 가량 276.50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이날 지수선물은 보합인 276.50으로 출발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로 상승반전한 상태다.

박문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장초 276.50pt에서 5만계약 이상의 대규모 매도호가가 나왔고, 개장초 5분내에 3만계약 정도가 체결됐다"며 "매도주체는 증권사였으며, 외국인과 개인, 일부 기관들이 매수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LIG투자증권의 유사한 주문 실수가 있었던 점을 고려할 때 주문시스템의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대규모의 매도주문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선물지수가 급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매도 증권사의 대규모 매매손실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종가 매물폭탄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중호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시장을 볼때 주문 실수든 아니든 현재 선물을 대량으로 매도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며 "컨버젼 -0.5 이상으로 대규모 상승했기 때문에 종가 매물이 증가할 가능성은 주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62,000
    • +2.92%
    • 이더리움
    • 4,579,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622,500
    • +0.32%
    • 리플
    • 987
    • +0.61%
    • 솔라나
    • 307,400
    • +1.62%
    • 에이다
    • 817
    • -0.73%
    • 이오스
    • 786
    • -2.96%
    • 트론
    • 252
    • -4.91%
    • 스텔라루멘
    • 178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8.6%
    • 체인링크
    • 19,450
    • -2.9%
    • 샌드박스
    • 410
    • -2.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