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유비컴이 지난해말 일본 통신사업자에 안드로이드 타블렛 단말기의 초도 물량 만대 공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1월부터 대량 양산 체제에 돌입하여 2011년 최소한 40만대 이상 공급이 가능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양산 물량 대량 공급으로 글로벌 특화시장인 일본 통신 시장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였고, 최근 수년간 부진했던 매출 규모도 올해 들어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상장사인 유비컴은 최근 일본 최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보유한 N그룹사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대상으로 한 신규 컨텐츠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무선통신이 탑재된 안드로이드 기반 테블릿 단말기의 초도 물량 1만대를 지난해 연말 성공적으로 공급하였다고 금일 밝혔다.
또한 이런 성공적인 시장 출시에 힘입어 최근 일본 사업자와 연간 구매 물량 협의 진행하여 금년 1분기 양산 공급 물량(원화금액 80억원)을 확정하였고, 연간 기준하여 40만대 이상의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유비컴이 본격 공급하기 시작한 단말기는 와이파이 방식의 무선통신이 탑재되고, 7인치 대화면이 적용된 테블릿 단말기로 요즘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이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여 일본 N사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위젯 방식의 신규 컨텐츠 서비스 플랫폼을 내장하고, 플래쉬 방식의 유저 인터페이스와 정전 방식 터치 스크린을 갖추는 등 최첨단의 무선 통신 전용 단말기로 일본 사업자로부터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초도 물량의 일본 시장 판매가 지난해 12월초부터 이루어 지면서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본 고객들이 유려한 제품 외관 디자인 및 위젯 서비스에 호평이 이어지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제품을 가져다 놓기 무섭게 팔려나가는 등 시장 반응이 뜨거운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이는 일본 사업자측이 신규 컨텐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신규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에게 동 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쓰고, 1년여 이상 사업자와 긴밀한 협력 하에 수없이 많은 테스트를 거쳐 안정화된 제품 품질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이라고 회사관계자는 밝혔다.
유비컴의 김은종 대표이사는 "금번 초도 물량의 성공적인 시장 출시로 일본 사업자에게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게 되었으며,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연초부터 대규모 물량 주문을 받게 되었다. 그동안 다년간 축적된 유비컴의 이동통신 단말기 양산 경험을 최대한 발휘하여 현재 월 5만대 수준의 양산 능력을 월 10만개 까지 확대하는 체제를 상반기 중에 갖추는 등 시장활성화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일본 유무선 통신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할 수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