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세계 주요국 새해음식 선보여

입력 2011-01-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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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호텔들이 새해를 맞아 세계 각국의 새해음식을 선보인다.

리츠칼튼 서울의 베이커리&와인 숍 리츠델리는 프랑스에서 새해 축하 음식으로 즐겨 먹는 갈레트 데 루아(Galette des Rois)를 내놨다.

‘갈레트 데 루아’란 성경에서 동방박사 세 사람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한 날로 기록되는 주현절(1월 6일)을 기념한 우리의 떡국에 해당되는 파이이다. 달콤한 아몬드 크림과 버터가 바삭한 파이 안에 들어가 있는 ‘갈레트 데 루아’는 손가락 한마디 크기의 페브(fève)라는 사기 인형을 넣어 함께 굽는데, 인형이 들어있는 파이 조각을 먹는 사람이 그 날 하루 동안 왕이 되어 특별한 대접을 받는다. 리츠 델리에서는 도자기 인형을 찾는 사람이 왕의 역할을 하는데 더욱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금색 왕관도 함께 제공한다.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랑스 전통 파이 ‘갈레트 데 루아’는 1월 31일까지 판매되며 라지 사이즈가 3만5000원 스몰 사이즈가 3만2000원(10% 세금 별도)이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더 킹스’는 새해를 맞아 중국의 신년 음식을 1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특별히 선보인다. 지난 10월 1일 뷔페 레스토랑을 리노베이션해 오픈한 더 킹스는 중국 본토의 유명 셰프 세 명을 영입, 오리지널 중식을 선보이고 있다.

열흘간 중식 코너에서 선보일 신년 음식은 해삼두부탕, 삼겹살찜, 탕수어, 잣과 옥수수 볶음, 꽃게살 브로커리 볶음, 팔보초낸고우, 돈등심누릉지볶음, 아스파라거스와 호두 볶음 총 8가지이며, 이 음식들은 승진, 복, 번영 등을 기원하는 각종 소망과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중 해삼두부탕은 부모님 혹은 보부모님 등 어르신께 올리는 수프로 장수를 기원하는 것이며, 삼겹살찜은 모든 일에 지름길이라는 것은 없으니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고, 탕수어는 새해에는 더 윤택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가족들이 나눠 먹던 음식이다.

잣과 옥수수 볶음은 금(옥수수)과 돈(잣)을 상징하고 있으며, 꽃게는 새해의 축복을, 팔보초낸고우는 진급을 의미한다. 그 외에도 돈등심 누룽지 볶음은 한 해 농사가 풍년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먹는 음식이며, 아스파라거스 호두 볶음은 부부금실이 백년 동안 좋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먹는 음식이다.

이 기간 중 더 킹스를 방문하면 여덟가지 중국식 새해 소망 음식 8가지 중 네가지를 기존의 오리지널 중식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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