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영화 돌풍은 반짝 성공...박스오피스 흥행 실패

입력 2011-01-0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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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관람률 10년래 최저

3D영화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3D 영화 '아바타'가 전대미문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지만 잇달아 개봉한 3D 기술을 사용한 영화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매년 여름이면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들이 대작을 내놓고 있지만 3D 영화가 줄줄이 개봉된 지난해 여름에는 10년 만에 가장 낮은 관람률을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할리우드닷컴(Hollywood.com)을 인용해 보도했다.

BTIG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26일까지 10일간 크리스마스 휴일 동안의 관람률은 전년 동기에 비해 30% 떨어졌다.

리차드 그린필드 BTIG리서치 분석가는 "영화사들이 3D 영화 티켓에 비싼 가격을 매길 수 있다는 이유로 3D 기술을 도입했다"면서 "호러나 역겨운 코미디 장르의 영화는 3D로 상영해 수익을 올린 반면 대부분의 3D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박스오피스의 총 매출액은 전년의 106억달러에서 2.6% 줄어든 103억달러(약 11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영화 관람률은 비디오 게임, 온라인 소셜네트워크 사이트(SNS), TV 등 다른 엔터테인먼트 매체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전년 대비 8.1%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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