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역시 ‘운동광’...작년 골프 29회, 농구 20회 ‘출장’

입력 2011-01-0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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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농구경기 중 입술 부위를 다쳐 12바늘을 꿰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빠쁜 일정에도 작년 한해 동안 골프를 29번 쳤으며, 수비수의 가격으로 입술이 찢겨 12바늘을 꿰맸음고도 농구 코트에만 20차례 '출장'해 ‘운동광’임을 다시 입증했다.

이 같은 사실은 미 CBS방송이 3일 ‘숫자를 통해 본 오바마 대통령의 2010년 한해’라는 기사를 통해 나타났다.

CBS의 통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6차례에 걸쳐 8개국을 돌면서 해외에서만 22일을 보냈다. 총 61개국 정상들과 개별 정상회담을 가졌고, 이 가운데 30개국 정상과는 처음으로 회동을 했다.

국내 출장은 모두 65차례에 걸쳐 104일간 이뤄졌다.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은 172회, 전용 헬기인 ‘마린원’은 196회 이용했다.

그는 취임 첫해에는 126개의 법안에 서명했으나, 작년에는 배에 육박하는 203개의 법안에 자신의 서명을 남겼다. 각료회의는 취임 첫해와 마찬가지로 6번 주재했다.

달변인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인터뷰에 응한 횟수만 107차례에 달했으며, 연설을 하거나 성명을 발표한 횟수도 491차례였다.

또 백악관 담당 기자들만을 위한 회견 6차례를 포함해 모두 27차례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국정철학과 비전을 제시했다. 주민들을 불러놓고 편안하게 얘기를 주고받는 타운홀 미팅 횟수는 17번이었다.

휴가는 6차례에 걸쳐 32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워싱턴 인근의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는 4차례에 걸쳐 8일간 들른 게 고작이었다.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사면권은 2년동안 단 한 차례 사용했으며, 그것도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9명에게 은전을 베풀었다.

2010년 1월 8일 10%였던 실업률은 오바마 대통령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연말인 12월 3일 기준으로 9.8%를 기록, 불과 0.2%포인트 줄었다.

미국의 국가채무는 2010년 1월 1일 12조3000억달러에서 같은해 12월 28일 13조8000억달러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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