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영정상화 사업조정 대상지역 제외 이유는?

입력 2010-12-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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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지자체 협의 않았다” 국회의원 강력 질타 때문

LH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성남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하지만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지난 28일 LH는 긴급메일을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축소했다.

이는 경영정상화 방안에 사업조정 대상지역이 돌연 빠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경영정상화 방안에는 LH 내부의 자구노력만 나열되어 있고, 사업 재조정의 지구별 세부내용은 제외됐다.

갑작스럽게 발표 형식과 내용을 수정한 이유는 뭘까?

이유는 발표 하루 전인 28일 LH 이지송 사장이 국회의원들을 방문해 ‘경영정상화 방안’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사업 재조정 세부 내용은 제외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즉, LH가 사업조정 대상지역을 발표하지 못한 것은 사업 재조정 해당 지역의 주민과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하지 않은 채 일방적 발표는 문제가 크다는 국회의원들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와관련 민주노동당 소속 강기갑 의원은 “LH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LH만을 위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수익이 많이 발생하지 않을 곳은 미루고, 돈 되는 곳만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면 공기업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다. 공기업 사업 추진의 기준과 원칙은 수익성이 아니라 공익성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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