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항공기 등록대수 500대 돌파...내년 A380 등 최신기종 도입

입력 2010-12-29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항공기 도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A380, B787-8, B747-8F 등 최근 기종 항공기들이 속속 국내로 도입된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말 현재 항공기 등록 대수가 총 511대로, 지난해 말 등록 대수인 478대보다 33대가 증가(7%)했다고 29일 밝혔다.

목적별로 보면 해외 여행 등 관광수요 증가에 따라 국내ㆍ국제항공운송 사업용 신형 항공기가 5대(219→224) 늘었다. 소형항공운송 사업자가 운항하는 19인승 이하 항공기도 국내와 일본 노선을 개발하면서 4대(14→18)가 증가했다.

항공기 사용사업용 항공기는 지자체 등에서 산불 진화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헬기 등의 도입이 늘어 8대(114→122)가 늘어났다. 올해 7월 울진 비행훈련원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항공대학교 및 한서대학교가 조종사 양성에 필요한 훈련용 항공기를 도입함에 따라 비사업용 항공기는 16대(131→147)가 증가했다.

내년에는 최신기종 항공기가 국내에 도입된다. 내년 국내에 도입될 예정인 A380 여객기는 유럽의 에어버스사가 제작한 항공기로 800명 이상의 여객 운송이 가능한 여객기다. 지금까지 개발돼 운영 중인 여객기 중 가장 크다. 현재 싱가포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및 콴타스항공 등이 운영 중이며, 대한항공에서 내년 5월부터 총 5대를 단계적으로 도입․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B787-8 여객기는 현재 국내항공사가 운영 중인 B767-300 여객기와 B777-300 여객기의 중간 규모 여객기로서 기체 구조물에 탄소 복합소재 등을 활용(무게기준 50% 사용)해 전체 무게를 감소시켜 연료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 미국연방항공청(FAA)에서 형식증명을 진행 중에 있으며, 국내에는 대한항공에서 내년 말 경에 2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역시 내년 도입 예정인 B747-8F 화물기는 현재 운영 중인 B747-400F 화물기를 기본으로 동체 확장, 날개 재설계 등을 통해 B747-400F화물기 보다 약 20톤 정도 화물을 더 탑재할 수 있는 기종이다.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공안전우주연구센터)이 안전성 평가 중에 있으며, 내년 중반기 이후 대한항공에 2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23,000
    • +1.27%
    • 이더리움
    • 3,270,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438,300
    • +1.18%
    • 리플
    • 721
    • +1.98%
    • 솔라나
    • 195,300
    • +3.39%
    • 에이다
    • 478
    • +0.84%
    • 이오스
    • 642
    • +0.94%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1.31%
    • 체인링크
    • 15,280
    • +2.96%
    • 샌드박스
    • 345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