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한파'에도 스키장은 북새통

입력 2010-12-25 14: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체감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뚝 떨어지는 한파가 몰아친 성탄절에 유명 스키장에는 수많은 인파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선 하이원리조트와 평창 휘닉스파크스키장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각 1만여명이 입장해 매서운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겼다.

또 홍천 대명 비발디스키장 9000여명, 평창 용평리조트 8000여명, 원주 오크벨리 스키장 6000여명, 횡성 성우리조트 5000여명, 춘천 강촌스키장과 태백 오투리조트 각 3000여명 등 모두 5만5000여명의 몰려와 설원을 질주하며 겨울 낭만을 만끽했다.

이날 대관령의 아침 기온은 영하 18.6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영하 15도 안팎을 기록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대관령이 영하 29.5도, 철원 영하 23.7도 등 매서운 한파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후 첫 주말을 맞은 가운데 남춘천역과 춘천역을 비롯한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 등지에는 수도권 행락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경춘선(서울~춘천)을 오가는 '한류관광열차'가 첫 운행에 나선 가운데 내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반면 국립공원 속초 설악산과 평창 오대산, 원주 치악산 등지에는 한파 탓에 평소보다 적은 총 7000여명의 행락객이 찾아와 겨울 산행에 나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82,000
    • +1.39%
    • 이더리움
    • 3,146,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421,200
    • +2.11%
    • 리플
    • 722
    • +0.42%
    • 솔라나
    • 175,900
    • -0.4%
    • 에이다
    • 463
    • +1.09%
    • 이오스
    • 655
    • +3.31%
    • 트론
    • 210
    • +2.44%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0.66%
    • 체인링크
    • 14,260
    • +2.15%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