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벤처를 찾아서] 인피니트헬스케어, 디지털 의료 시스템 '글로벌 톱5' 꿈꾼다

입력 2010-12-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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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의료영상정보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의료기관에서 생성되는 의료영상을 디지털화해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인 PACS(Picture Archiving & Communication System)를 개발, 공급하는 기업이다.

PACS는 병원에서 사용되는 X-ray, MRI, CT 등의 의료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디지털로 저장, 네트워크를 통해 진찰실·병동 등의 컴퓨터가 있는 곳에서 실시간으로 조회 및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첨단 디지털 의료 시스템이다.

지난 13년 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국내 PACS산업을 발전시켜 온 인피니트헬스케어는 끊임없는 R&D투자를 통한 최고의 기술개발과 함께 해외시장도 개척해나가고 있다.

◇ 탁월한 서비스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수익 확보

지난 1997년 설립된 인피니트헬스케어는 10년 이상 쌓인 기술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한 PACS와 함께 솔루션 서비스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가 개발·공급한 의료기관에서 생성되는 의료영상을 디지털화해 통합 관리하는 의료영상정보솔루션인 PACS(Picture Archiving & Communication System)
PACS는 의료 업무 특성상 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가 필수이므로 기존 고객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평균 유지보수 계약율 90%)을 확보하려면 서비스 프로그램은 필수적이다.

이에 인피니트헬스케어는 70명의 전문 기술자가 국내외 1700여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PaaS (PACS as a Service) 전략을 전개하며 PACS의 서비스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Smart Service’는 기존 고객이 차세대 PACS 솔루션을 재구매하지 않더라도 계약 갱신을 통해 최신 제품을 지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또 특정 업무를 위한 어플리케이션 패키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독보적인 위치 역시 지속적인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위상은 성장잠재력과 수출 역량 등에 있어 유리한 위치며 실제로 지난해 11월(누적) 의료용 패키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최초로 500만 달러 수출 탑을 수상했다.

또 패키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보기 드물게 한해 동안 해외 100억원 수출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에는 대한민국 S/W 기업경쟁력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의료영상정보 분야 최고의 기술로 시장점유율 1위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지난 1994년 ㈜메디슨 연구소에서 PACS 개발을 시작한 이래 세계 표준인 DICOM, HL7, HIPAA 등과 100% 호환되는 제품을 만들어 국제기술테스트 IHE(Integrating the Healthcare Enterprise)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

전체 직원의 40%(90명)가 R&D에 종사하고 있는 우수한 연구개발환경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추게 된 원동력이라는 평가다.

또 11개 의료영상 관련 특허와 이노비즈 인증,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 지정, 2008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선정 등 역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관련 시장을 거의 독점적으로 선점해나가고 있다. 현재 국내 PACS 사용 의료기관(병원급) 중 약 70%가 인피니트헬스케어 PACS 솔루션을 사용하고있으며 3차 전문종합요양기관(대학병원급)인 경우 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을 포함 33곳(점유율 75%)에서 해당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한국 의료기관의 PACS 도입율(전체 병원의 65%, 미국 52%)이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 세계 최고 만이 살아남는다..2009년 수출 100억원 달성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국내시장 선점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진출을 10년 전부터 준비해왔다. 2000년 첫 해외진출을 시작해 현재 미국, 일본, 독일, 이태리, 중국, 대만, 동남아, 중동 등 해외 25개국 700여 의료기관에 PACS 솔루션을 제공한 상태다.

6개 현지법인과 1개 해외 R&D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2009년의 경우 한해만 100억원의 해외수출을 달성했다.

미국, 일본, 대만, 동남아 지역에서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1.5%, 2.6%, 20%, 25% 이며 전세계 시장 점유율은 2009년 기준 1.7%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의료솔루션관련 고객평가 컨설팅사인 KLAS는 인피니트헬스케어를 2009년 미국 내 200병상 미만 고객평가 1위 PACS 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정부의 대형 국책 R&D 사업인 WBS(World Best Software)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선정,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최고 수준의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WBS는 제조-서비스업과 S/W를 융합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고자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선정된 과제는 '지능형 영상진단·치료지원 시스템'으로 2차원 중심의 PACS와 3차원 워크스테이션을 활용한 진단환경을 개선해 병원 내 또는 병원간 의료 영상 데이터를 공유·진단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개발로 2013년 3월까지 약 97.5억원 사업비(정부지원금 58.5억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

이러한 PACS의 진화와 정부의 지원확대로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시장규모를 2014년 기준 45억 달러를 내다보고 있으며 매년 8.75% 이상의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노령화 및 각국 정부의 헬스케어 지출 확대로 인해 의료영상 촬영건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The World’s Best Brand in Healthcare IT’란 비전 하에 오는 2012년 대한민국 대표 패키지소프트웨어 기업으로, 2014년에는 의료영상솔루션 및 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Top 5 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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