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다음달 美 국빈방문한다

입력 2010-12-23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반도 긴장·위안화 환율 등 논의 기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미국을 국빈방문할 계획이다.

미국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후 주석이 내년 1월 19일 미국을 국빈방문한다"면서 "이번 방문은 미국과 중국 국민 사이의 친선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와 관련해 양국간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후 주석의 1월 방미 사실을 밝혔으나 구체적인 날짜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 주석의 방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집권 이후 인도와 멕시코에 이어 외국 지도자로서 세 번째 미국 국빈방문이다.

그의 이번 방미는 양국이 한반도 긴장, 위안화 환율, 남중국해 영권 분쟁 등의 사안으로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시점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주재하는 국빈만찬을 통해 후 주석을 맞이할 방침이다.

이번 만남에서 논의될 주요 사안으로는 위안화 환율 문제가 꼽히고 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후 주석을 만나 위안화 환율 시정을 강하게 요구했다.

후 주석 방미 직전인 다음달 9~12일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중국을 방문하기로 한 점도 한반도 문제 등과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게이츠 장관의 방중은 미 행정부의 적극 추진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최근 남북간 긴장 문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31,000
    • +4.31%
    • 이더리움
    • 3,195,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437,700
    • +5.72%
    • 리플
    • 731
    • +1.95%
    • 솔라나
    • 182,100
    • +3.23%
    • 에이다
    • 466
    • +1.75%
    • 이오스
    • 671
    • +3.23%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3.74%
    • 체인링크
    • 14,320
    • +2.21%
    • 샌드박스
    • 345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