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삼성중공업 '사고' 현대건설 '팔고'

입력 2010-12-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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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엿새째 '사자'를 이어갔다. 미국 쇼핑시즌 돌입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에 IT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20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64억원을 순매수했다.

운수장비, 전기전자, 은행, 전기가스, 유통, 금융 등을 사들인 반면 건설, 보험, 기계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삼성중공업(348억원)과 NHN(336억원), 신한지주(325억원), LG전자(266억원), 하이닉스(18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삼성중공업은 업황회복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4.30%나 급등했다. 장중에는 4만65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도 경신했다.

반면 현대건설(371억원), 우리금융(217억원), 삼성화재(204억원), 하나금융지주(202억원), 삼성엔지니어링(88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현대건설은 현대그룹이 현대상선 프랑스 법인 대규모 유상를 통해 인수대금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에 외국인들이 경계매물을 출회됐지만 개인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0.43% 상승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13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3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IT H/W, 반도체, IT종합, IT벤처 등을 사들인 반면 통신방송, 방송서비스, 금속, 제약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서울반도체(48억원)와 OCI머티리얼즈(16억원), 실리콘웍스(11억원), 루멘스(8억원), 에이블씨엔씨(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서울반도체는 외국인의 저가매수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 급락이 우려된다는 외국계증권사 혹평에 개인들의 경계매물이 몰리면서 3.76% 급락했다.

반면 CJ오쇼핑(38억원)과 태웅(17억원), 하나투어(12억원), 셀트리온(11억원), 리노공업(6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CJ오쇼핑은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4.9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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