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死後에도 이스라엘 수출에 큰 기여

입력 2010-12-16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中서 이스라엘 이미지 높여

20세기의 대표적 과학자 고(故) 앨버트 아인슈타인이 이스라엘의 아시아 시장 공략에 기여하고 있다.

아인슈타인이 이스라엘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유발 스타이니츠 재무장관은 지난 5월 상하이 엑스포를 방문했을 때 중국측의 요청으로, 유명한 공식인 ‘E=mc2’가 들어있는 아인슈타인의 친필 원고 복사본을 중국에 전달했다.

디지털 기록업체 나이스 시스템즈의 지브 브레그먼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인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할 때 중국인들은 항상 아인슈타인을 거론한다”면서 “아인슈타인은 이스라엘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유럽으로의 수출이 둔화하면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아인슈타인이 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셈이다.

올해 1~10월 이스라엘의 아시아 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어났다.

이스라엘은 인구가 770만명에 불과하고 레바논과 시리아 등 이웃 국가와 실질적으로 전쟁 상태이기 때문에 수출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이스라엘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에 달한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의 스탠리 피셔 총재는 지난달 15일 한 컨퍼런스에서 “우리 수출업자들은 세계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1: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33,000
    • +2.9%
    • 이더리움
    • 3,169,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432,800
    • +4.01%
    • 리플
    • 725
    • +0.83%
    • 솔라나
    • 180,200
    • +2.33%
    • 에이다
    • 461
    • -2.33%
    • 이오스
    • 664
    • +1.53%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3.32%
    • 체인링크
    • 14,100
    • +0.28%
    • 샌드박스
    • 341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