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민 68% "위키리크스 폭로 공익 손상시켜"

입력 2010-12-15 0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민 10명 중 7명이 최근 위키리크스의 외교전문 폭로가 공익을 저해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가 ABC방송과 공동으로 지난 9∼12일 미국의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표준오차 ±3.5%)를 한 결과 응답자의 68%는 위키리크스의 외교전문 폭로가 공익을 손상시켰다고 답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응답자의 59%는 미국 정부가 어산지를 체포해 외교전문 폭로의 범죄 혐의로 기소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29%는 이는 형사적 범죄가 아니라고 답했고 12%는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인터넷 세대인 젊은 응답자들은 위키리크스의 폭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연령대에 따라 응답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 연령층의 응답자중 약 3분의 1은 미국 외교전문 공개가 공익에 부합한다고 답해 50세 이상 연령층 중 같은 응답 비율의 약 2배에 달했다.

위키리크스는 지난달 말부터 25만건에 달하는 각국의 외교 전문들을 전세계에 공개했으며 어산지는 런던 경찰에 체포된 뒤 이날 영국 법원으로부터 보석을 허가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09: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85,000
    • +3.84%
    • 이더리움
    • 3,186,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435,400
    • +5.07%
    • 리플
    • 727
    • +1.39%
    • 솔라나
    • 181,400
    • +3.3%
    • 에이다
    • 461
    • -0.65%
    • 이오스
    • 668
    • +2.77%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4.06%
    • 체인링크
    • 14,190
    • +0.85%
    • 샌드박스
    • 343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