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사기꾼’ 메도프의 큰아들 숨진 채 발견

입력 2010-12-12 00:42 수정 2010-12-1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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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피라미드식 금융사기(폰지) 사건으로 징역 15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버나드 메도프의 큰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마크 메도프(46)가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의 가족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경찰에 신고했으며 마크 메도프가 유서를 남겼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마크 메도프와 그의 동생인 앤드루 메도프는 부친의 사기사건이 드러난 이후 경찰조사를 받아왔지만 형사적 혐의를 받는 상태는 아니었다고 익명을 요구한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

사건이 드러난 후 버나드 메도프의 동생인 피터 메도프는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온 것으로 밝혀졌지만 두 아들은 이 회사의 트레이딩 분야에서 함께 일했을 뿐 폰지사기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일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버나드 메도프는 자신을 뉴욕에서 가장 큰 실적을 낸 자금운용자라고 선전하며 자선기금과 은행,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등을 상대로 650억달러에 달하는 희대의 폰지 사기극을 벌이다 지난 2008년 12월 체포돼 작년 6월 15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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