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타우엔진' 3년연속 美10대 엔진 선정

입력 2010-12-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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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출력 435마력 앞세워 세계 수준 성능 입증

▲현대기아차의 직분사방식의 V8 5.0 GDi 타우엔진이 미국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에쿠스와 제네시스 등 후륜구동 플랫폼을 위해 개발된 엔진이다.
현대기아차를 대표하는 타우엔진이 미국 10대 엔진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7일(현지시각), 타우엔진(V8 5.0리터 가솔린 직분사)이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11 10대 최고엔진(2010 10 Best Engines Winners)’에 올랐다고 밝혔다.

타우엔진은 현대·기아차의 최고급 대형엔진이자 대표 엔진으로 그 동안 배기량 4600cc의 엔진으로 북미시장에서 현대차의 제네시스 및 에쿠스에, 국내시장에서 현대차의 에쿠스와 기아차 모하비에 적용돼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미국 10대 엔진에 선정된 타우엔진은 이전보다 배기량 400cc가 늘어난 5000cc급의 직분사 엔진으로 북미시장에서는 향후 에쿠스와 제네시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타우엔진은 2008년 12월에 처음 선정된 이후 올해로 3년 연속으로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대형 엔진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에쿠스를 비롯한 럭셔리 세단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현대·기아차의 탁월한 제품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현대·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워즈오토는 “타우엔진은 흠없는 디자인에 더욱 커진 배기량, 직분사 시스템과 놀랄만한 성능으로 돌아왔다”며, “연비 또한 기존 4.6리터 엔진보다 더욱 높게 나오는 등 세계 럭셔리 브랜드 사이에서 한국차가 존경받을 수 있는 위치로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쟁을 일축하기에 충분하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기존 4.6ℓ급과 에쿠스 리무진에 적용되고 있는 5.0ℓ급 엔진에 이어 새롭게 개발한 5.0ℓ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52.0kgㆍm)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2007년부터 약 40개월간 162억 원의 개발비용이 투입됐고 △150bar의 고압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하는 직접분사 연소계 시스템, △흡배기 연속 가변밸브 기구, △TIS(Tuned Intake System)흡기시스템을 적용해 높은 엔진 성능과 및 배출가스 저감을 이뤘고, 연비 또한 동급 엔진 대비 대폭 향상됐다.

▲타우엔진은 기존 배기량을 400cc 늘리고 직분사 방식을 더했다. 사진은 지난 9월 미국시장에 소개된 현대차 에쿠스

‘2011 10대 최고엔진’에는 현대·기아차의 타우엔진 외에도 아우디 3.0 TFSI 슈퍼차저엔진, BMW 3.0 N55 터보엔진, 닛산 리프 80kw 전기모터 등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내년 1월 12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있을 예정이다.

1994년부터 시작된 워즈오토의 ‘10대 최고 엔진’은 북미에서는 유일하게 엔진부문에 이뤄지고 있는 시상으로 자동차엔진 부문의 ‘아카데미 상’으로도 불리며, 북미에서 올 한해 동안 판매된 전 차종의 엔진을 대상으로 배기량에 상관없이 최고 엔진 10개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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