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후원사 포상금만 4억여원

입력 2010-12-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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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수영스타 박태환(21·단국대)이 후원사로부터 4억원에 가까운 포상금을 받게됐다.

전담팀을 꾸릴 정도로 적극적이었던 박태환의 후원사 SK텔레콤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뛰어난 성적을 달성한 박태환에게 특별 인센티브 3억6500만원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포상금은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 1개당 7000만원, 은메달 1개당 5000만원, 동메달 1개당 3000만 원이고, 단체전은 개인 종목의 50%가 책정됐다. 아시아 신기록에 대한 5000만원의 추가 포상금도 준다.

박태환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100m, 200m, 400m에서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4초80로 자신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미국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1분42초96)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아시아 기록(1분44초85)을 2년3개월 만에 직접 0.05초 줄였다.

박태환은 또 자유형 1,500m와 단체전인 혼계영 4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역시 단체전인 계영 400m와 800m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박태환은 대한수영연맹 포상금 3600만원(금메달 1000만원, 은메달 200만원, 동메달 100만원)도 받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가욋돈까지 두둑하게 챙기게 됐다.

현재 휴식 중인 박태환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프로농구 서울 SK-원주 동부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고, 경기 중 이벤트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SK그룹의 자선행사에도 참석해 그동안 응원해 준 팬, SK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계획이다.

박태환은 2011년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대비해 내년 1월부터 다시 훈련에 들어간다.

한편 SK텔레콤은 2003년부터 회장사를 맡은 대한펜싱협회에도 연간 9억원의 훈련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 특별 포상금 1억2000만원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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