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상훈 사장 이번주 초 재소환

입력 2010-12-05 20:09 수정 2010-12-0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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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르면 이번주 초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재소환할 예정이다.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신한은행으로부터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고소된 신 사장을 이르면 이번주 초 재소환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신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0시간 넘게 밤샘조사를 벌였으나 혐의와 관련한 일부 사실 관계의 소명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소환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사장은 신한은행장으로 재직하던 2006∼2007년 투모로와 금강산랜드에 438억원을 부당 대출해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2005∼2009년 이희건 신한금융지주 명예회장에게 지급할 경영 자문료 15억여원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선 소환조사에서 부채 상환능력이 의심되던 이들 업체에 거액을 대출하도록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와 이 명예회장의 경영자문료 일부를 착복한 사실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했으나, 신 사장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검찰은 신 사장에 대한 추가 조사를 끝으로 '신한금융 사태'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 짓고 조만간 라응찬 신한금융 사장, 신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빅3'의 사법처리 범위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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