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존 위기 우려 지속...유로 10주 최저

입력 2010-12-01 06:44 수정 2010-12-0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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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10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아일랜드에 대한 구제금융 결정에도 불구하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위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영향이다.

오후 4시 24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 하락한 1.2985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장중 1.2969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 9월 1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1.8% 내린 108.66엔을 나타냈다. 한때는 108.35엔까지 빠지며 9월 15일 이후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자 시장에는 리스크 회피 현상이 강화되며 유로화에 대한 수요를 낮췄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아일랜드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스프레드는 사상 최대로 확대되기도 했다.

이는 아일랜드 구제금융이 결정된 이후에도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음을 반영한다.

달러와 마찬가지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은 주요 16개 통화에 대해 모두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7% 하락한 83.69엔을 나타했다.

아멜리아 부르도 UBS 외환 전략가는 "시장이 여전히 유로존의 다른 국가들로 위기가 번지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유럽외 지역에도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곳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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