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잘못하면 대학도 못간다

입력 2010-11-30 08:46 수정 2010-11-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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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 관리 철저해야...섹스·음주 사진 지워야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10대들이 급격히 늘면서 부모의 올바른 역할에 대한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페이스북의 부작용을 제대로 전하고 자녀들의 온라인 비용 통제를 엄격히 하는 등 부모들이 페이스북의 폐해로부터 자녀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최근 CNN머니가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을 통한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을 경고했다.

범죄자들은 개인 신용정보를 쉽게 빼낼 수 있는 페이스북을 이용해 불법으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고 자녀가 페이스북을 이용할 경우 부모의 신상정보도 유출될 위험이 크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컴퓨터 보안 전문가들은 자녀가 부모의 생일이나 집주소 등 개인정보를 페이스북에 올리지 않도록 부모가 지도하고 페이스북 사용에 따른 불법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이하 앱) 설치를 막기 위해 백신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조언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학 입학 사정관의 약 21%와 회사 인사 담당자의 45%는 지원자를 파악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살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인사담당자들은 약 35%의 지원자가 부적절한 페이스북 게시물로 인해 취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대학 입학 관계자와 기업 인사담당자에 안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지 않도록 페이스북에서 섹스와 음주 등에 관련된 사진을 삭제하고 특정 대학과 기업에 대해 나쁜 평가를 올리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자녀들이 동의를 받아 페이스북을 정기적으로 살펴보고 부적절한 페이스북 사용으로 인한 불이익을 자녀들에게 충분히 설명할 것.

온라인 전문 시장조사업체 로이월드에 따르면 43%의 청소년이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에서 사용할 가상 아이템이나 게임 앱 구매를 위해 돈을 쓰고 있다.

10대들은 휴대폰 결제나 부모의 신용카드를 통해 페이스북 비용 지출을 하고 있고 이 비용은 소액이기 때문에 부모가 관리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일반적인 용돈 관리와 마찬가지로 자녀의 온라인 결제도 항상 부모의 허락을 받고 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것.

용돈 범위 안에서 자녀의 온라인 비용 한도를 정해주는 방법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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