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병원 4곳, 국제의료보험사 HSH 차이나와 직불계약

입력 2010-11-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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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등 국내 병원 4곳이 MSH 차이나에 가입한 외국환자들에게 의료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세브란스병원, 인하대병원, 가천 길병원, 샘병원 등은 세계적인 의료보험 서비스사인 MSH 차이나와 직불네트워크(Direct Billing Arrangement)계약을 29일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건복지부는 밝혔다.

MSH 차이나는 한국에만 1000명의 고객이 있는 국제의료보험 서비스 사업자로 중국 상하이타이카이(上海泰凱)와 프랑스 모빌리티 생 오노레 그룹의 합작 설립했으며 전세계 194개국에 2천300여개 다국적기업 직원 20만5천명이 가입자했다.

외국인 환자들이 국낸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등 의료비 청구에서 불편이 이어져 의료기관이 직접 보험사에 비용청구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MSH 차이나 관계자는 "최근 러시아, 몽골 등 지역의 다국적 기업에 근무하는 가입자들이 치료를 위해 한국에 입국하는 사례가 늘면서 한국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 고객의 한국의료 이용 편의를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가입자 뿐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 지역 글로벌 기업의 외국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한국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MSH 차이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지난 9월초 실시한 한국병원 체험행사에 참여해 한국내 의료수준을 확인한 뒤 계약 체결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내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해외환자 유치 경로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보험사 안내 책자, 메일 및 홈페이지 등에 직불체계를 구축한 의료기관 명단과 정보 등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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