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③ 美 유통업계 블랙프라이데이 전망 ‘맑음’

입력 2010-11-26 11:15 수정 2010-11-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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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업체들 4분기 실적 개선에 기대

(편집자주: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미국경제의 회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연말 쇼핑 시즌을 점칠 수 있는 키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 싣는 순서

① 연말 대목 시작...경제 활력소될까

② 美 소비회복은 요원

③ 美 유통업계 블랙프라이데이 전망 ‘맑음’

연말 대목을 앞두고 유통업종의 실적 낙관론이 대두되고 있다.

월마트를 비롯해 베스트바이 아마존닷컴 JC페니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열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행사와 영업시간 연장 방침을 잇따라 발표했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는 연말 쇼핑시즌으로 4분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월마트의 4분기 주당순이익 1.29~1.33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월가 예상치인 1.28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현재 월마트는 IT제품 가격의 대폭 할인을 내세우며 판매 가속화에 들어갔다.

월마트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 늘어난 34억4000만달러(주당 95센트)를 기록한 바 있다.

인터넷 쇼핑 활성화에 힘입어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닷컴의 실적도 기대된다.

▲HDTV 할인에 들어간 뉴저지 소재 월마트. 블랙프라이데이에 쇼핑을 계획한 소비자들은 무려 1억38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

아마존은 4분기에 영업이익 3억6000만∼5억6000만달러, 매출은 120억∼1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당초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지만 블랙프라이데이와 함께 양대 대목인 사이버먼데이를 앞두고 낙관론도 힘을 얻고 있다.

미국 온라인 시장조사기관 콤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버먼데이 당일 온라인 매출은 8억87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5% 증가했다.

올해 사이버먼데이가 블랙프라이데이의 매출을 압도할 것으로 전망을 감안하면 아마존의 실적은 예상치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미국 최대 전자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도 지켜볼 만 하다.

베스트바이는 2011 회계연도 주당 순익 전망을 이전의 3.45달러~3.60달러에서 3.55달러~3.7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블랙프라이데이의 최대 수혜 품목이 전자제품이라는 전망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베스트바이는 현재 삼성전자의 40인치 LED TV를 정가보다 400달러 저렴한 999.99달러에, 55인치 LED TV는 500달러 낮은 1999.99달러 판매하며 소비 촉진에 시동을 걸고 있다.

미국 최대 건축자재 유통업체 홈디포도 연말 쇼핑시즌에 힘입어 올해 전체 실적이 상향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홈디포는 올해 순익을 당초 예상치인 1.90달러를 넘는 1.94달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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