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도발 추가로 악화되지 않으면 영향은 일시적"

입력 2010-11-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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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재정부 차관 일문일답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피격이 장종료 시점(15:00)를 넘겨 보도됨에 따라 국내외 시장동향은 크지 않았고 추가적 도발이 있지 않는 한 우리경제의 흡수력은 충분해 리스크는 줄어들 것이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4일 오전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은행회관에서 경제금융상환 점검회의를 연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이날 임 차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오늘 주식이나 외환시장이 문을 열지 않을거라는 루머가 돌지 않았나

-사실이 아니다. 예정대로 정상적으로 가동될 것이다.

△민간인 피해로 인해 기존 도발과 다르지 않았나

- 핵실험, 천안함 사건과는 다르다. 전반적 대외적 여건으로 볼 때 사태 추가적 악화 되지 않으면 이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다.

△유동성 공급에 관해 외화만 언급해 원화는 어떡하나

-원화도 중요하다. 자금시장서 금리가 급등하면 한국은행과 시장안정화에 나설 것이다.

△이번사태 정부 추진하는 자본유출입대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는가

-하나의 고려대상이 되겠지만 전반적으로 자본유출입 상황에 대한 검토는 계속할 것이다.

△해외 투자에 관해 우려는 어떻게 잠재우나

-현지 재경관을 통해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이전 단발적이었지만 최근 계획적 주기적으로 일어나 우리 경제에 미치는 잠재적 리스크 크지 않나

-대응 능력이 중요하다. 정책적 대응은 각 기관의 공조로 풀어간다. 사태 대응력은 충분하다. 경제 회복기조를 보이고 있다. 외환 보유액도 3000억불정도로 재정상태도 괜찮다. 단, 단기외채가 이런 상황에서 문제 될 수 있지만 지금 감소추세며 사태가 추가적 악화 되지 않는 한 리스크 흡수할 것이다. 피해 및 영향은 제한적이다.

△추후 대응방안은

-시장동향 면밀히 살핀다. 단기 외화 차익도 중요하므로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내시장서 외국인 투자자자들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 다행히 어제 장종료 이후 거래 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단기 외채 감소 추세다. 오늘도 파악중에 있다. 과거 보다는 리스크가 줄어들어 어떤 상황이 오던간에 핫라인으로 금융위, 기획재정부, 한국은행간의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평사가 항상 언급하는 것 중 하나가 지정학적 위험인데 그걸 어떻게 설득할 수 있는가

-무디스, 피치 등의 공통된 기본적 평가는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에 현 단계에서는 영향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용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를 즉시 전달하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 직접 해당 평가사를 방문해 국가신인도에 대한 등급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다.

△물가 사재기 보도 없었나

-아직 없다. 천안함 사건 때도 시장점검 매일했고 그 당시 물가 사재기는 전혀 없었다. 오늘부터 물가 파트 수급동향 파악할 예정이다.

△추가적 도발에 대한 시나리오는 준비됐나

-각기관 대응계획을 재점검하고 합의할 것이다.

△이번 대응 천안함 사건 때와 어떻게 차별화 되나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 외신의 보도는 그때보다 더 우려하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만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 천안함 사건때와는 강도의 차만 있다.

△환율 급박히 움직이면 어떻게 대응하나

-모니터링하면서 한국은행과 긴밀하고 신속히 처리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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