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연평도포격]부동산시장, 악재 우려지만 “영향 없을 것”

입력 2010-11-24 08:11 수정 2010-11-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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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도발한 연평도 포격으로 부동산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피해갈 수 없겠지만 부동산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은 금융시장과 달리 주택, 토지 등 부동산 가격은 변화를 즉시 감지하기 힘들어 향후 사태의 장기화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

부동산114의 김규정 본부장은 23일“북한의 도발로 부동산시장의 투자 환경 악화 요인이 분명히 발생한다”며 “특히 회복기대감이 높아진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면서도 “직접적이고 뚜렷한 수치상의 영향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부동산114에 자료에 따르면 2차 연평해전이 발발하거나 2차 핵실험이 벌어졌던 2002년과 2009년 당시 국내 부동산시장 악재로 작용해 주택가격이 하락하지는 커녕 오히려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2차 연평해전이 발발했던 2002년 6월29일 전후로 서울의 주간단위 아파트 가격은0.28%가, 2차 핵실험이 있던 2009년에도 0.02%가 상승했다.

최근 터졌던 천안함 사태때에도 집값에는 직접적 영향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발생한 천안함 침몰 당시 서울시 수도권 집값 변동률은 사태 전후 모두 -0.03%로 변동이 없었다.

김 본부장은 “만약 후속 대치 상황이 길어지거나 확대되면 부동산 뿐 아니라 사회 경제 전반적으로 문제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회복기운 감돌던 부동산 시장에 수도권 주택경기에는 악재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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