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예술인을 위한 명예의전당 생긴다

입력 2010-11-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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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대중문화예술인을 위한 명예의 전당을 세우고 이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처우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문화부는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종전의 대중문화예술 발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으로 확대 개편하고 11월22일을 대중문화예술인의 날로 지정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대중문화예술인 명예의 전당 건립을 추진하고 이들의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대중문화예술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대중문화예술인 지원센터'를 신설해 표준계약서와 지적재산권, 인권 문제 등에 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종종 자살로 이어지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심리 치료와 정신 건강을 위해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원로 대중문화예술인과 전문가 등을 옴부즈맨이나 멘트로 위촉해 권리 구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대중문화예술 창작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올림픽공원 내 대중음악 전문공연장을 내년 5월 개관하는 등 대중음악 인프라를 확충하고, 현재 추진 중인 한국음악데이터센터(KMDC)와 연계해 한국 대중음악 자료관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중음악의 창작 기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인디 음악을 지원하고 최고 권위를 가진 대중음악 시상식 개최도 추진하는 한편 음원의 불법 유통 근절과 유통환경 개선도 지원키로 했다.

문화부는 또 연예기획업 등록제 도입, 연예산업 발전포럼 설립, 대중문화예술 산업계에 대한 정기 실태조사 등 이미 밝힌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선규 문화부 제2차관은 "한류를 이끌고 있는 대중문화예술계가 외형적으로는 많이 성장했지만 종사자들의 경제적 사정 등 질적 성장과 사회적 위상은 매우 취약해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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