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콜라는 변신 중

입력 2010-11-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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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탄산음료시장 쇠퇴·웰빙바람에 초점 바꿔

미국 ‘음료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펩시콜라가 전격적인 변신을 선언하면서 코카콜라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펩시는 최근 미국에서 ‘펩시 맥스’의 새로운 TV광고를 공개했다.

신문은 칼로리가 제로인 코카콜라의 코크제로를 타깃으로 한 이번 광고가 펩시와 코카콜라 사이의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펩시는 페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인기에 힘입어 경쟁업체 코카콜라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승기는 코카콜라가 잡아왔다.

펩시는 비탄산음료로 초점을 바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장에 탄산음료를 대체할 수 있는 음료들이 넘쳐나는데다 웰빙 열풍 등 건강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고 있다.

펩시는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인드라 누이 최고경영자(CEO)가 펩시의 체질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펩시는 새로운 사업에 집중했다. 탄산음료가 아닌 주스, 차, 스포츠 음료, 웰빙 스낵 등으로 전략을 변경한 것이다.

누이 CEO는 변화의 가속화와 식품의 지방·설탕 함량을 줄이는 등 양질의 식품생산을 위해 유명 영양학자를 고용하는 등 사업전환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펩시의 영원한 맞수 코카콜라도 미국의 탄산음료 시장이 줄어드는 상황을 대비해 미국시장이 아닌 멕시코,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탄산음료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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