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이만기 씨름 대결의 최후... 삼겹살 금액은?

입력 2010-11-15 13:07 수정 2010-11-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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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강호동이 이만기와의 씨름 대결에서 진 댓가를 치뤘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씨름선수 30명은 160인분을 먹어 치우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방송 직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1박2일’ 촬영팀이 다녀간 삼겹살집 아들이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이 네티즌은 강호동이 이날 계산한 총 금액이 153만 2,000원이라고 주장했다. 삼겹살 160인분 가격 144만원과 공기밥 92개 가격 9만 2.000원을 더한 금액.

그는 “음료수는 서비스로 제공됐다. 1박 2일 팀이 다녀가고 벌써 소문이 나서 매일 대박이다. 강호동씨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1박2일’ 스태프와 출연진, 씨름부 학생들이 찾은 고깃집은 강호동을 빼고 잔칫집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수근은 “여기 고기 64인분 추가요”라고 말해 강호동에게 곧 닥칠 ‘재앙’을 예고했다.

계산하는 순간에는 가게 주인도 놀랐다. 고기만 160인분이 나간 것. 이에 강호동은 “카드 마일리지로 항공권이 생긴 것 같다”는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만기는 강호동의 어깨를 두드리며 “걱정하지 말아라. 씨름 꿈나무들에게는 오늘 호동씨의 계산이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해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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