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기 사장 "2015년 평판디스플레이 시장 30% 이상 확대"

입력 2010-11-10 09:32 수정 2010-11-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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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기 삼성전자 LCD 사업부 "지속성장 위해 OLED 등으로 창조적 대체 필요"

삼성전자 LCD사업부 장원기 사장은 10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평판디스플레이(FPD) 인터내셔널 2010'에서 '창조적 대체를 통한 지속성장'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도약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 날 기조연설에서 장 사장은 "1995년부터 현재까지 FPD 시장은 매출 기준 36배의 경이적인 신장을 이뤘다" 며 "이제까지의 디스플레이 산업은 LCD가 CRT를 대체하며 성장했지만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FPD를 새롭게 대체할 수 있는 창조적 대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조적 대체 제품으로는 최근 큰 성장을 하고 있는 '스마트 TV', '태블릿 디스플레이', '스마트 오피스 디스플레이', '공공(Public) 디스플레이', '대형 OLED' 등을 제안했다.

스마트 TV는 기존의 LCD와 PDP TV를 대체할 것이며, 태블릿의 경우는 노트PC 시장, 사무실용 모니터의 경우는 회의실의 벽면 디스플레이와 전자칠판 등으로 대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공공용 디스플레이로 많이 쓰이고 있는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와 발광다이오드(LED)는 멀티스크린과 무안경 3D 형태의 광고 디스플레이로 대체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형 모바일 제품 위주의 AMOLED는 대형화를 통해 시장을 대체·확대 할 것으로 보았다.

창조적 대체를 위해서는 기술혁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기술 대비 10배 이상의 성능을 내는 구동회로 혁신, 터치스크린 기술의 진보 그리고, 초슬림을 통한 디자인 혁신과 각종 소재에 대한 혁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원기 사장은 "창조적 대체 제품을 통해 2015년 평판디스플레이 시장은 현재 예상보다 30% 이상 확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창조적 대체 제품을 주도할 뿐 아니라 LCD기술의 진보와 3D 기술의 표준화 등 위해 기반기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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