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株, 10조 터키 원전 수출 기대감에 '들썩'

입력 2010-11-10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자력관련주들이 한-터키간 원전 수출에 대한 정부간 계약(IGA) 체결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10일 IBK투자증권은 G20 기간에 한-터키간 원전 수출에 대한 정부간 계약(IGA)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전기술을 비롯해 두산중공업, 보성파워텍, 우리기술, 모건코리아등이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정민규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원전협력 공동선언' 이후 실무진 들을 통해 필요한 사안들을 검토해 왔으며, 지난 10월에는 지경부 장관이 간담회를 통하여 IGA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민규 연구원은 "터키 원전 수출이 성사될 경우 UAE 이후 두 번째로 이뤄지는 것으로 향후 세계 원자력 시장에서의 한국형 원전에 대한 위상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추가적인 원전 수주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에 우리나라와 체결할 IGA는 흑해 쪽에 있는 시놉(Sinop) 지역으로 한국형 원전 APR1400 2기를 건설할 예정"이라며 "총 수주규모가 결정되지 않았으나 적어도 약 50억불 이상의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터키 수출 이후에도 한국형 원전의 수출 소식은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 9월 리투아니아에서는 지난해 말 폐쇄된 원전을 대체할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입찰이 시행됐는데, 한국형 원전에 대한 관심이 높게 표출되어 낙찰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2: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96,000
    • +2.99%
    • 이더리움
    • 3,179,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432,800
    • +4.04%
    • 리플
    • 726
    • +0.83%
    • 솔라나
    • 180,900
    • +3.02%
    • 에이다
    • 460
    • -2.13%
    • 이오스
    • 665
    • +2.31%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4%
    • 체인링크
    • 14,090
    • +0.43%
    • 샌드박스
    • 342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