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투신 '팔자'에 11일째 순매도

입력 2010-11-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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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신권의 환매 압박에 11거래일째 순매도 공시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129억원 어치를 팔았다. 투신권 매물을 중심으로 기타법인과 보험, 증권·선물이 매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운수장비, 서비스업 등의 대형주를 매도했으며 철강금속과 운수창고 등에서 일부 매수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344억원), 현대제철(255억원), LG디스플레이(253억원), 한진해운(152억원), STX팬오션(81억원) 등을 사들였다. 기관은 업황 바닥 기대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하이닉스를 최근 사흘 연속 사들였으나 매수 규모는 다소 줄었다.

반면 LG전자(264억원), 현대차(253억원), 현대중공업(183억원), 현대건설(168억원), 두산(147억원) 등을 팔았다. 기관은 LG전자가 지난달 말 10만원대 주가 회복 이후 매도 추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도 151억원 어치를 팔아 6거래일째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이날 시장에서는 사모펀드와 증권·선물, 기타법인 등을 주류로 기관구성원 모두 매도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오미디어홀딩스(16억원), 실리콘웍스(13억원), 인터파크(11억원), CJ오쇼핑(10억원), 성우하이텍(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오미디어홀딩스는 기관이 엿새만에 순매수에 나서면서 이날 7% 가까이 급등했다.

기관은 셀트리온(60억원), 크레듀(23억원), SBS콘텐츠허브·네패스(20억원), 엘엠에스(1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관련 물질의 임상3상 승인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약보합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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