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美 고용지표 호조...일제 상승

입력 2010-11-0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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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8일 오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이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67포인트(1.00%) 뛴 9722.66, 토픽스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36포인트(0.76%) 오른 841.34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3141.19로 전 거래일보다 11.69포인트(0.37%) 올랐고,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세인 8438.40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 증시의 ST지수는 전날보다 21.48포인트(0.66%) 오른 3261.79를,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2만4816.29로 전 거래일 대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MSCI아시아태평양지수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날보다 1.06% 상승한 134.82를 기록하며 지난 6월 이후 최장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10월 고용지표의 예상외 호조로 미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6일 연속 상승행진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수는 전월 대비 15만1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만명을 2배 이상 웃돈 수준이다.

아시아 증시에서는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에 현지 의존도가 높은 수출주들이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북미 시장이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혼다자동차가 2.91%, 세계 2위 중장비 업체인 고마쓰는 2.85% 각각 뛰었다.

유가와 원자재가 상승에 힘입어 세계 3위 광산업체인 리오틴토는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최대 원유 정제업체인 JX홀딩스는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했다는 소식에 6.2% 급등했다.

시드니 소재 플래타이퍼스 자산운용의 프라사드 팟카르 펀드매니저는 “미 경제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1차 양적완화를 발표했을 때보다 더 가파르게 호전되고 있다”며 “이번 지표는 미 경제가 소프트패치에서 벗어났다는 신호로, 강한 미 경제가 세계 경제를 지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증시에서도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이 호재로 작용하며 부동산주와 에너지 관련주들이 오름세다.

폴리부동산은 2.4% 급등했고 페트로 차이나는 2.41% 뛰며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하이 증권의 저우 시 투자전략가는 “미 고용지표가 더블딥 우려를 잠재우며 세계 경제 성장 기대감에 대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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