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하반기에 어린이집 204곳을 '서울형 어린이집'으로 추가 공인 결정 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8월 5일부터 11일까지 공인을 신청한 615개 시설 중 정부평가인증 등 요건을 갖춘 507곳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와 공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신규 공인시설들은 맞춤보육, 안심보육, 클린운영, 교사 전문성 등 36개 세부지표에 대한 평가결과 85점 이상을 얻은 우수시설이며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어린이집의 정보공개, 보육경비의 카드결제, 현금수납 금지 등 시설운영의 투명성 부분을 강화해 평가했다.
서울시는 정보공개, 보육경비 카드결제, 현금수납 금지 등 시설 투명성 부분을 집중 평가했다.
서울시는 9일 신규 공인시설을 대상으로 공인증서를 수여하고 준수사항과 재무회계규칙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 보육시설 이용아동의 62%가 서울형어린이집의 혜택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는 서울형어린이집의 양적 확대보다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